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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페이스북 '서울대학교 대나무숲'에는 한 학생이 버스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어린 시절, 동생 둘과 함께 비좁은 단칸방에서 새벽 배달일을 하며 어려운 형편을 꾸려나간 사연을 올렸다고 하는데요.
이 소년 가장 뒤에는 묵묵히 그를 도와준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.
그는 두 동생이 일곱살, 두 살 일 때도 꼬박꼬박 저금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 했던 자신을 설득한 사람이 바로 주인집 아주머니라고 설명했다네요.
참 이런거 보면 아직 세상은 살만한가 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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